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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교육공동체

연계·협력·공유하는 협치기반 교육자치도시, 순천

- 지방교육자치의 키워드 ‘민관학 거버넌스’, ‘교육과정 지역화’-

순천은 명문대 합격자가 많고 사회적으로 유명인사를 배출한 지역으로 유명해 교육도시라 불려왔다. 최근 이르러 이러한 전통적 교육도시에 대한 정의와 의미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하는 요구와 변화의 필요성이 부각 되었고, 이와 관련됨에 따라 교육정책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순천시는 새로운 의미의 교육도시로서 방향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왔다. 지역활동가, 학부모, 교사, 학생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모임을 거치면서 소위 엘리트 교육보다는 모든 학생이 행복할 수 있는 정책으로 전환해야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교육도시의 정의도 명문대를 많이 보내는 도시가 아니라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사람이 길러지는 ‘지방교육자치도시’로 설정하고, 교육정책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민관학 교육거버넌스,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

우리나라는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이 분리되어 있어 교육업무에 대한 하나의 방향성을 가진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있으며, 지자체와 교육청의 신뢰기반이 약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교육정책은 아동, 청소년, 성인 등 대상별 또는 부서, 기관, 규정 등에 의해 분절적으로 실행돼왔다.

이에 순천시는 모든 교육을 통합적 관점에서 다루는 사고의 전환과 추진체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엮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교육 거버넌스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2018년 처음 개설된 민간중심의 중간지원조직『마을학교지원센터』는 2020년 현재『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이하 센터)로 민간, 순천시, 순천교육지원청의 협치를 기반한 교육센터로 확대되었다.

또 순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한 지역교육력회복실천공동체 정담회에서는 매월 순천의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한 공유와 제안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논의 된 내용은 마을교육공동체 실무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구체화하고 공동의 협력사업으로 실행 발전시킨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주무부서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주민자치, 생태, 생활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의제가 모여 다양한 협력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교육경비의 지원방향 모색을 위한 포럼을 공동으로 진행하여 지원의 방향을 상위학생의 학력신장 지원을 다수의 학생의 행복을 위한 사업으로 바꾸는 성과를 얻었다.
대부분의 지역이 지자체-교육청 중심으로만 협력 조직을 구축하는 반면 순천시는 제 3구역(민간)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하나로 모여, 교육정책의 독립성과 주민주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도시전체가 학교가 되는 마을학교

순천의 마을 곳곳에서도 교육거버넌스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2020년 현재 6개(별량면, 낙안면, 월등면, 해룡신대, 왕조 2동, 조곡동)의 마을교육자치회를 육성하고 있으며, 학부모, 교사, 마을활동가, 주민자치회와 읍면동행정이 정기적 교육협력 모임을 가지고 있다. 이를통해 해당마을의 교육과정개발 및 마을강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마을교육공동체 육성사업(2020년 마을학교 18개소, 마을-학교 연계프로젝트 15개소)을 통해 마을과 학교가 교육적 관계를 맺고 학교와 마을 유휴공간을 기반으로한 마을배움터를 육성하고 있다.

유관 부서와도 실제로 다양한 연계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도시재생분야와 연계 순천남초등학교 남관 공간혁신을 통한 협력센터 공간을 내년에 확대이전을 2021년 예정에 있으며, 청소년 창업공간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생태분야와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 생활인권 분야와 연계한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자치도시, 순천의 인재상, 교육과정 지역화로 만든다.

교육의 목표를 학력신장을 통해 명문대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남아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인재 육성으로 설정 한다면 순천형 교육과정의 확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역의 생태, 경제, 문화예술, 역사, 주민자치 등 기존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성장해온 교육동력을 학교교육에 성공적으로 연결해야한다.

앞으로 순천에서는 초·중·고 학교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지역의 생태, 역사, 문화에 전문 지식을 가진 지역인재들이 길러질 것이다. 이들이 지역의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하는 것이 순천시에서 생각하는 교육자치도시의 모습이다.

순천에서는 마을과 학교가 연계하여 학교교육과정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별량초등학교에서는 동네를 사랑하고 알아가는 교육, 이수중학교는 조곡동 철도마을과 연계한 철도역사문화 특색교육, 인안초등학교는 순천만 마을교과서를 제작 하여 지역주민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생태기반 특색교육과정이 마을활동가, 순천지역의 환경단체, 학교교사들의 연계로 개발되었다. 올해는 동천의 생태마을교육과정을 초등학교 3학년(동천의 생물), 4학년(동천의 동물)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 순천시는 지역대학과도 연계하여 청년과 함께하는 마을교육과정, 성인친화형 비학위 기초-심화과정 운영 등 교육적 거버넌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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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행사 http://sced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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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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